[KAEP 국제워크숍(23.11.17) 개최] 'Neo-Daoism in China and Korea: Weijin Xuanxue and Korean Syncretic Daoism'
- 유학대학 일반대학원/
- 2023-11-09
흔히 동양 철학의 세 갈래를 유(儒) · 불(佛) · 도(道) 혹은 선(仙) 으로 꼽습니다. 그런데 한국 철학사에서 도가 사상에 대한 서술의 비중은 다른 두 갈래에 비해 현저히 적은 듯합니다. 한반도에서 도가 사상은 어떻게 탐색될 수 있을까요.
한국 철학의 세계적 확산을 목표로 하는 저희 성균관대학교 K학술확산연센터는 동대학 유학동양한국철학과 4단계 BK21 교육연구단과 함께 한국에서 도가 사상의 흔적 찾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개최했던 국제 워크숍 "2023 Zhuangzi beyond the Inner Chapters in Seoul"에서는 특히 『장자』의 「황로」편에 대한 토론에 이어 "Reading Zhuangzi through Yi Gyubo" 세션을 통해 고려시대 문인인 이규보의 사유 안에서 장자의 영향을 탐색해 보았습니다.
오는 11월 17일에는 이에 이어 "Neo-Daoism in China and Korea: Weijin Xuanxue and Korean Syncretic Daoism 중국과 한국의 신도가: 위진 현학과 한국의 혼합적 도교" 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 번 국제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본 센터의 센터장인 박소정 교수의 발표에 이어 오전에는 본교 유학대학의 대학원생들인 이정인, 윤영채, William Gilbert, 오세진 연구원들이 이규보에 대한 여러 각도의 조명을 발표합니다. 오후에는 중국 홍콩대학의 Alan K.L. Chan 교수와 미국 시카고대학의 Brook A. Ziporyn 교수가 각각 ""What is Neo-Daoism?" 와 ""Why Read Non-Sagely Philosophers? - Guo Xiang on What the Zhuangzi is Good For" 라는 주제로 강연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국제 워크숍은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2층 Live Virtual Studio 와 Zoom 에서 온 ·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2023년 11월 17일 오전 9시 40분에 시작되어 오후 17시 45분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줌링크: https://us02web.zoom.us/j/4863783858?)
더 자세한 정보들은 이번 국제 워크숍을 위해 마련한 별도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kphiloskku.weebly.com/)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 02-740-1863 / koreanphilosophy.skk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