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대학원 신입생 알묘례 봉행
- 특수대학원
- 2023-10-10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은 10월 5일(목) 오후에 성균관 대성전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유학대학원 및 양현재 신입학 알묘례(謁廟禮)’를 봉행했다. ‘알묘례’는 대성전에 모셔진 유학 선현을 뵙고 예를 갖추는 의식이다.
이날 헌관(獻官)은 김동민 유학대학원장(겸 유학대학장), 집례(執禮)와 알자(謁者), 봉향(奉香)은 성균관 전례위원장과 의례부장 등 관계자들이 맡았으며, 유학대학원 신입학생 및 양현재 입재생 등 50여 명이 참례했다.
격려차 방문한 최종수 성균관장은 “열심히 학업을 연마하는 여러분이 이곳에 모셔진 서른아홉 분의 성현을 찾아뵙는 행사 자체가 매우 뜻깊다. 성현의 말씀을 잘 익혀 훌륭한 나라의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김동민 전재(유학대학장)는 “오늘 공부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고 인사를 드렸다. 이곳은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선현들이 공부하셨던 곳이니 그분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알묘례에 처음으로 참석한 유학대학원 신입생들은 “오직 성균관대학교에서만 거행되는 의식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 유학대학원 학생이기에 가능한 경험인 것 같다. 학업에 매진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 대한 긍지를 느낀다”며 공부에 대한 열의와 자랑스러움을 나타내었다.
유학대학에서는 매 학기 초마다 양현재 신입생이 참석하는 입재 알묘례를 성균관 대성전에서 봉행했는데, 이번 학기부터는 유학대학원 신입생들의 신입학 알묘례도 함께 거행하게 되었다. 유학대학원은 이번 예식을 시작으로 매 학기 신입학 알묘례(謁廟禮)를 정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