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 국가유산청 연구 용역 선정
- s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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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0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 국가유산청 연구 용역 선정
유학대학(김동민 학장)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가 국가유산청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초고령 사회를 위한 무형유산 전승 및 보전 방안 연구’ 용역(연구책임자: 김재규 연구원)에 선정됐다. 본 연구의 총 사업비는 5천만 원이다.
한국은 저출산과 초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 소멸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소중한 전통과 문화유산의 전승에도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사회·경제 구조의 변화로 인해 특정 기술과 전통문화를 보유한 전승자의 수가 급감하면서, 문화적 다양성과 정체성의 상실이라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24년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르면, 무형유산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창조적 계승과 발전,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무형유산 전승 체계를 사회 변화에 맞게 재편하고,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승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무형유산의 사회적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승 체계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국내외 무형유산 보호·전승·진흥 제도의 연구(전승 방식, 지원 제도, 동향 분석 등), 저출산·초고령화·지역 소멸이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에 미치는 영향 분석, 새로운 전승 제도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학, 행정학, 미술사학, 문화유산복원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해 융복합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 용역은 저출산·초고령화 사회에서 직면한 무형유산 전승 위기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승 체계 및 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승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장기적인 전승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무형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화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승 방식을 현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는 ‘국가유산청 중요기록유산 국역 사업’, ‘한국예학센터 예학서 국역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 등 한국 전통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사업을 수행해 왔다. 현재 유학대학 교수진을 비롯해 박사급 신진 연구자 및 학문후속세대 대학원생들이 각 연구 분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