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학기 K-철학커뮤니케이터 MD 활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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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2024년 1학기 K-철학커뮤니케이터 MD 활동 성료
유학대학(학장 김동민) 유학동양학과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의 참여학과로 K-철학커뮤니케이터MD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학기 동안 포럼, 국내탐방, K-학술확산연구센터 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철학커뮤니케이터MD는 유학, 동양철학, 한국철학에 기반하여 인구문제를 근원적으로 성찰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역량, 타 학문과의 융합과 소통 역량, 사회문제 해결 능력을 아우를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다.
<2024 K-철학커뮤니케이터 포럼 성료(2024.5.25.)>
2024년 5월 25일 토요일 오전에 개최된 “2024 K-철학커뮤니케티어 포럼”의 대주제는 “타자화된 성공에 대한 철학적 성찰: 유학동양학과 학생들이 본 인구문제”로 학생들이 직접 철학적 시각에서 인구문제의 근원적 요인을 찾아내어 제시한 주제이다.
1학기 K-철학커뮤니케이터 MD 교과목이었던 윤석민 교수의 <도가와 자연치유>, 안승우 교수의 <지역문화와 철학 재발견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포럼이 진행되었다.
도시에 살아야, 도시에 집이 있어야, 도시에 그럴듯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남들로부터 성공했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타자화된 성공’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사이, 정작 ‘나’라는 사람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 진정한 성공에 관한 성찰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주제였으며, 지역 소멸과 도시 인구집중의 문제는 어떤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인가, 진정 성공한 삶인가에 대한 근원적 성찰이 있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대안이 나올 수 있다는 유학동양학과 학생들의 생각이 담긴 발표가 진행되었다.
포럼은 윤석민 학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민 학장의 인사말, 박형준 HUSS 사업단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유학동양한국철학과 대학원생인 나경훈의 사회, 전창재의 토론 좌장과 5팀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우리 대학 출신인 충북대 철학과 원용준 교수, 전북대 윤리교육과 김유곤 교수의 심사로 3팀에게 유학대 학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했다. 학부생 수준을 넘어서는 오랜 시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연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2024 K-철학커뮤니케이터MD 국내탐방 성료(2024.6.28.)>
이어서 지난 2024년 6월 8일(토)에는 K-철학커뮤니케이터MD 국내탐방이 수원 화성, 수원 향교에서 진행되었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전통문화와 철학이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어떻게 발전적으로 계승할 수 있을지 현장 탐방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이며, 특히 수원 화성, 수원 향교는 지역 유교문화의 가치가 잘 보존, 계승, 활용되고 있는 곳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윤석민 교수, 안승우 교수의 인솔 하에 수원시에서 30여 년 가깝게 오랫동안 문화해설사로 활동했던 임순이 문화해설사의 해설로 의미 있는 탐방을 진행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원 화성에 깃들어 있는 정조의 애민(愛民) 정신과 선현들의 책임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공사 중에 어떤 인부가 어떤 병에 걸렸는데 어떤 약을 먹었다는 기록까지 남겼을 정도로 화성 건설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적어놓은 기록의 역사, 감히 행차하는 임금의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백성들이 바닥에 엎드려 고개를 숙여야 했던 시기 정조가 임금의 행렬을 백성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한 모습을 그려놓은 그림, 화성 성곽 수비 업무를 맡은 백성들이 한겨울 잠시라도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온돌방을 만들어 놓았던 정조의 애민 정신을 임순이 해설사님의 생생한 설명으로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SKKU KAEP-HUSS Korean Philosophy Overseas Supporters 프로그램 성료(2024.08.13.~14)>
유학대학 한국철학문화연구소 산하 K-학술확산연구센터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에서는 2024년 8월 13일-14일 양일간 <SKKU KAEP-HUSS Korean Philosophy Overseas Supporters 프로그램: 지역 유교문화 활용 지역활성화 방안 탐색>을 진행했다. K-학술확산연구센터 우수 에세이 수상자인 외국인 학생들과 성균관대 학생들이 충남 논산 일대의 유교 유적지를 탐방하고 지역 연계 전통 유교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scos.skku.edu/scos/community/news.do?mode=view&articleNo=179190
앞으로도 HUSS K-철학커뮤니케이터MD에서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유학, 동양철학, 한국철학의 지식을 인구문제, 지역문제라는 현실문제에 적용하고 실천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흥미로운 활동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학생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