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대학 87학번 강의실 제막식 및 동문-재학생 간담회
- 유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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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유학대학 87학번 강의실 제막식 및 동문-재학생 간담회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동문이기를…’
지난 10월 22일(목) 유학대학 87학번 기념강의실(퇴계인문관 31503)에서 동문-재학생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학대학 87학번 동문들의 기부를 기념하기 위한 “유학대학 87학번 기념강의실” 및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앞서 가진 후, 해당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학대학 신정근 학장, 김도일 학과장, 김동민 교수, 기부에 참여한 6명의 동문[김정규(87학번) 외], 그리고 87학번 동문들의 기부로 유대 생활장학금을 지급받은 금년도 2학기 재학생 112명을 대표하는 11명의 재학생[비대위원장 하주형(18학번) 외]이 참석했다.
신정근 학장은 환영사에서 “같이 밥 먹자고 하는 것도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학창시절을 다니면서 모인 마음들이 오늘 하나로 다 모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라며 운을 떼며, 유학대학 동문들의 기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여러분들하고의 관계가 이 자리를 시작으로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동문 대표로 소감을 전하게 된 김정규(87학번) 동문은, 실무적인 역할을 한 백인욱 동문, 이 자리의 기폭제가 된 87학번 장동일 동문, 그리고 제막식에 함께하는 후배 동문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학생들에게는 “앞으로 생활하시면서 ‘후회라는 단어를 머릿 속에서 delete한다.’라고 생각하시면서 열심히, 매순간순간 열심히 사신다면은 10년, 20년 지난 다음에 여러분들은 저희보다 훨씬 더 훌륭한 자리에 있을 겁니다.”라며 격려했다.
재학생 대표 하주형 학생은 답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유학대 선배님들 앞에서 답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유학대 생활장학금을 모금해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선배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저희도 훗날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과 앞으로의 다짐을 다졌다.
뒤이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수, 동문, 재학생들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들은 취업, 진로 등과 관련해 조언을 구했고, 동문과 교수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며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학대학의 교수와 선후배들은 약 3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동문들은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향후 2021학년도 2학기까지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