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가르침이 아무리 위대한들 뭐 합니까?
- 이천호
- 조회수5492
- 2014-02-13
한글전용이 교육정책으로 된 것이 1970년이니까 시행된지 44년이 되었습니다. 196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대부분이 지금 성균관을 출입하는 분들하고는 인종 자체가 다릅니다. 50대 이
후에게는 한자가 낯설고 두려운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경전이 한문이고, 한글로 토를 단 교재가 시중에 있으니 그거면 됐다고 팽개치고, 한글은 한문
의 보조기능에 그치고 있는 현실을 성균관이 외면하고 모른체, 아니면 직무유기를 한 것이지
요. 한글화의 시급성을 모를리는 없을 것인데 직무태만이거나 직무유기이거나 여하튼 성균관
이 제 할 일을 하지 않은게 사실이지요.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서둘러 본연의 책무에 충
실해야 할 것입니다.
공자의 가르침이 아무리 위대한들 무엇합니까? 그 위대한 것을 읽을 사람이 없는데...한문 경
전 옆에만 가도 경기가 일어나는 걸 모른단 말인지요. 行政學科를 行正學科로 化學科를 火學果
로 大韓民國을大朝民回로 쓰는 것이 대학생이고 대학을 졸업한 지성들입니다. 저의 아버지 어
머니 이름을 못 쓰는 대학생이 허다합니다.
이런 현실을 외면해서야 어떻게 유교을 가르치는 성균관이며 향교라고 할 수 있습니까? 맡은
바 책무를 다하는 성균관, 향교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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