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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동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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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 질문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춘추의리
작성자 선병삼 등록일 2012-10-22 조회수 1325
제목 없음

"삼국은 춘추정신에 의거하여 중국에 대항하여 자주독립, 주권수호라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켰다,"라는 인용문에 대해서는 답변자가 삼국시대 유학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판단은 유보하고 춘추와 정의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변함.

1. "정의"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부정직함", "편파적임", "불공평", "부패" 등에 반대되는 의미로 이해되는 현대적인 용어다. 이를 전통적으로는 "義理"라고 한다.  일명 "춘추의리"라는 식이다.

2. 의리사상은 公과 私, 公과 利를 엄격히 구분하는 것으로 송대 이학가(도학자)들이 즐겨 말하는 "존천리거인욕"의 사상과 연결된다.

3. <춘추>는 노나라 隱公 원년부터 哀公14년까지 대략 243년 동안을 기록한 노나라의 역사서로서 공자는 여기서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해서 포폄을 가하고 대의를 밝혔다. 공자가 <춘추>에서 밝힌 의리를 일명 "춘추의리"라고 한다.

4. 춘추의리는 "正名論"에 근거하여 부정과 불의에 대항하는 비판정신, 仁政과 王道를 바탕한 尊周存王論, 낮은 문화를 비판하고 극복하는 華夷論, 모든 민족이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大一統사상을 포함한다.

5. 정명론은 논어에서 공자가 자로와 문답하는 대목에 나오는 것으로 공자 정치론의 기본 입장으로 평가된다. 존주화이론은 문화론에 입각하여 국가간 위계질서(문화 수준의 높낮이)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조선시대 반청운동의 사상적 근거로 작동하였다. 대일통사상은 한대 동중서가 제창한 것으로 유가가 한대에 관학으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충자료: 오석원, <우암 송시열의 춘추의리사상>(유학연구, 17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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